삿포로에 가면 비에이는 꼭 가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일일 투어로 관광버스를 타고 투어를 하거나 렌트카로 투어를 하는데요. 자유도 높은 여행을 위해 렌트카로 선택했습니다.
삿포로역에서 라일락 또는 카무이 열차를 타고 아사히카와역까지 이동 후 렌트하여 비에이로 이동을 했습니다.
라일락/카무이 열차는 편도 5,220엔인데 에스킷푸를 구매하면 왕복 5,550엔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JR 티켓 카운터에서 에스킷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첫 사용 후 6일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유석 티켓이므로 별도 예약 없이 사용하면 되며, 자유석과 예약석 칸을 잘 확인해서 자유석 칸 탑승하시면 됩니다.
아사히카와역 앞에는 몇 개의 렌터카 업체가 있고,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갔습니다.
저는 타비라이라는 일본 렌터카 예약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여러 렌터카 업체의 가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하루 렌트를 했고, 보험까지 포함해 약 6만 원대를 지불했습니다. 가격을 보면 알겠지만 차는 경차였습니다. 여행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죠.
렌트카 여행 경로
10시쯤 아사히카와역에 도착해서 렌트 후 “마일드세븐 언덕 > 켄과 메리의 나무 > 크리스마스 트리 > 준페이 > 탁신관 > 청의 호수 > 흰수염 폭포” 순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구글 지도를 사용했는데 큰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닝구르 테라스도 가고 싶었지만 18시까지 렌트카를 반납해야 해 어쩔 수 없이 포기를 했습니다.
나무 구경(마일드세븐, 크리스마스 트리)
마일드세븐 언덕이나 크리스마스 트리 같이 사유지에 있는 나무들은 주차장이 잘 되어있지 않아 사람이 많을 땐 주차나 통행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켄과 메리의 나무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앞에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유지에 있는 나무이다 보니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사진으로 끝이었습니다.
새우튀김 맛집 준페이
준페이는 새우튀김 너무 맛있더군요. 11시 반에 도착해서 웨이팅이 거의 없이 먹을 수 있었으며 주차도 널널해서 편하게 했습니다. 비에이역 근처까지 걸어가서 동네 구경도 했습니다.
너무 미끄러웠던 탁식관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사직작가 마에다 신조 선생님의 사진갤러리인 탁신관에서는 예쁜 비에이 설경 사진 전시를 구경하고, 자작나무 숲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곧게 뻗은 나무와 하얀 눈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이 곳 빙판이 제일 미끄러웠습니다. 실제로 넘어지는 사람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주차비만 결제한 청의호수
주차장이 잘 되어있지만 유료입니다. 저는 500엔을 내고 주차를 했으며 주차 정산기에서 카드도 가능해서 결제는 편리했습니다.
청의 호수는 원래 아래 사진과 같은 멋진 모습이지만 겨울에 방문하니 호수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눈이 덮여 처음에 호수인지 못 알아봤습니다. 호수인지 알아볼 수 없어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12월 초에 다녀왔는데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운전은 편했습니다. 중간에 눈이 많이 와서 시야가 가려지기도 했지만 금방 그쳤고요.
그래도 응달에는 눈이 있어 운전할 때 조심해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납 전에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충전해서 반납을 했습니다. 제가 한 곳은 우리나라처럼 카드 단말기가 있어서 쉽게 주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
- 삿포로 여행 준비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역/스스키노역 가는 방법
- 삿포로 여행 홋카이도(북해도) 교통패스 정리 – 홋카이도 JR 레일패스 종류, 가격 등
- 홋카이도 삿포로 꼼데가르송 매장 정리 – 위치, 영업시간, 주소 등
- 일본여행 필수품(준비물) 총 정리
- 일본 돈키호테 할인쿠폰 받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