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시즈오카 신칸센 후기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입국한 후 며칠 즐기고, 신칸센으로 시즈오카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많이 가봤지만, 신칸센은 처음으로 타봤는데요.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으로 남겨보았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간단히 포스팅을 했듯이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가는 방법은 신칸센과 고속버스가 있습니다. 신칸센은 대략 약 6만 원에 1시간이 걸리고, 고속버스는 3만 원에 3시간이 걸립니다.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유명한 신칸센을 타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망설임 없이 신칸센을 선택했습니다.

시즈오카 신칸센 예약하기(KLOOK)

신칸센을 예약하기 전 신칸센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확인했습니다. 일본어로 되어있어 너무 어렵기도 하고, 예약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클룩, KKday 등이 있는데 클룩을 이용해서 신칸센을 예약했습니다. 확실히 편합니다. 원하는 경로를 검색하면 시간표와 가격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시간표가 궁금할 때도 조회해보면 시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클룩 신칸센 예약화면 샘플

일반 객차와 특실에 해당하는 그린 객차가 있으며 일반 객차에는 자유석과 지정석이 있습니다. 자유석은 자리가 없을 수 있으나 열차 시간과 관계없이 해당 구간의 아무 열차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정석은 열차 시간과 자리를 지정하고, 사람이 많더라도 내 자리가 있으니 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편하게 여행하기 위해 지정석을 했으나 사람이 없었어서 자유석을 해도 큰 무리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결제를 하면 QR코드를 전송받습니다. 이 QR로 발권기에서 스캔 후, 발권을 하게 됩니다. 지정석으로 예약했으나 발권기에서 발권할 때 자동으로 좌석이 지정되어 발권되었습니다.

후지산을 볼 수 있는 D/E열을 선택하고 싶었으나 자동으로 A/B 열이 선택되었습니다. 좌석을 변경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는지 확인은 못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JR 고객센터로 가서 좌석을 바꿔달라고 하니 원하는 좌석으로 바꾸어 갈 수 있었습니다.

후지산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

신칸센을 타고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이동하면 후지산을 지납니다. 이때 열차에서 후지산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제가 탄 신칸센은 5열로 되어 있었고 ABC와 DE 사이에 통로가 있었습니다.

후지산 사진

DE 쪽 자리를 선택하면 창문으로 후지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즈오카에서 도쿄로 이동할 때도 DE 좌석에서 후지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차는 자동차와 다르게 U턴을 하지 않고, 운전석만 바꾸어 반대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하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신칸센은 승차권이 두 장

신칸센 티켓을 발권하니 두 장 발권됐습니다. 처음엔 무엇인가 했는데 신칸센 요금은 승차권과 신칸센 특급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찰구에 들어갈 때 두 장 같이 넣으면 됩니다.

만약 두 개의 신칸센 노선을 이용할 경우에는 승자권 한 장과 신칸센 특급권 두 장이 발권됩니다.

신칸센 승차권 종류

승차권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쿄에서 시즈오카 신칸센 후기

특급권의 내용입니다.

신칸센 특급권

신칸센 짐 보관

신칸센에서 짐은 기본적으로 머리 위 선반에 올려놓습니다. 큰 짐은 열차 칸 사이와 제일 뒷자리에 대형 수하물 공간이 작게 있으나 유료이며 약 1,000엔을 지불하고 해당 짐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시즈오카 신칸센 후기
신칸센 수하물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짐이 24인치 캐리어여서 대형 수하물 공간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60cm 이상 250cm 이내의 짐은 대형 수하물을 신청해야 합니다.

신칸센 특대 수하물 보관 방법

신칸센을 처음 이용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요즘은 클룩 같은 예매 대행 사이트가 잘 되어있고, 블로그나 관련 홈페이지에 내용이 자세히 적혀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에 한 도시만 가기엔 아쉬운데 신칸센을 타고 또 다른 느낌의 두 도시를 여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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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look’을 홍보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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