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렌터카 후기(닛싼 렌트카, 여행지 후기 및 추천)

시즈오카 여행을 가면서 근처 다른 지역을 둘러보기 위해 하루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다양한 예약 대행 사이트를 조회한 결과 가장 저렴한 곳에서 1일 68,000원에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닛싼 렌터카에서 제일 저렴한 경차를 렌트했는데 옵션이 전혀 없는 차였습니다. 다행히 블루투스 오디오는 지원을 해서 음악을 들으며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시즈오카 렌터카 예약하기

렌터카 예약 대행업체를 이용하거나 공홈에서 예약하는 방법 등 다양합니다. 도요타 렌터카와 니싼 렌터카가 시즈오카역 근처에 있어 여행하기 편했습니다.

시즈오카역 남부에 숙소를 잡았고, 니싼 렌터카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편리했습니다.

저는 도쿄에서 시즈오카역으로 갔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지만,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으로 바로 입국하시는 분은 공항에서 렌트하시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예약은 여러 사이트를 비교한 결과 가장 저렴한 클룩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니싼 렌터카에서 68,000원짜리 경차(마치, March)를 예약했습니다. 하루 전에 급하게 예약한 가격으로 여유 있게 예약하면 선택의 폭이 더 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차였지만 1시간 내외의 거리를 이동하기엔 충분했습니다. 다만 복귀하는 길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 중 차가 흔들려 무섭긴 했습니다.

시즈오카 렌터카 여행 코스

여행 기간 중 하루만 렌트를 했습니다. 시미즈항, 타누키호, 시라이토 폭포, 후지노미야 이온몰 정도를 방문했습니다.

후지노미야로 이동할 때 유료 도로와 무료 도로가 있습니다. 무료 도로를 이용하려했으나 길을 잘 못 드는 바람에 강제 유료 도로를 이용했습니다.

갈 때는 약 900엔, 올 때는 약 1,300엔을 지불했습니다. 기름값은 약 1,800엔이 나왔습니다.

여행 경로

저는 토요일에 아래 경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때 네비게이션은 구글맵을 이용했으며 이동하는데 별문제 없이 잘 이용했습니다.

  1. 유메 테라스
  2. 시미즈항 수산시장
  3. 타누키 호수
  4. 시라이토 폭포
  5. 후지노미야 이온몰

유메 테라스

주차와 입장료는 무료였으며 전망대에서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람도 없고 한산했습니다.

시즈오카 렌터카 후기(닛싼 렌트카, 여행지 후기 및 추천)

시미즈항 수산시장

주차는 유료이지만 식사를 하면 주차권을 줍니다. 식사는 카이센동을 먹었으며 무난한 맛입니다. 11시 반쯤 방문했는데 거의 대기없이 주차를 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1시쯤 출차를 할 때는 밥집과 주차장에 줄이 길었습니다.

타누키 호수

가장 기대했던 곳으로 후지산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는 호수입니다. 주차, 입장료 무료입니다. 사람도 없고 한산했습니다. 여유 있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자전거도 빌리고 싶었지만 날이 너무 추워 잠깐의 산책만 했습니다.

시즈오카 렌터카 후기(닛싼 렌트카, 여행지 후기 및 추천)

캠핑도 가능한 곳으로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쯤은 여기서 캠핑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지산 풍경과 은은하게 풍기는 장작 타는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시라이토 폭포

타누키 호수에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비만 유료입니다. 일반 주차장은 500엔인데 좀 더 앞쪽에 300엔 주차장 운영하시는 분이 300엔이라 써놓고, 큰 깃발을 흔들고 계셔서 그 곳에 주차했습니다. 300엔입니다.

여러 줄기의 폭포는 장관이었습니다. 관광지들이 그렇듯 사진 몇 장 찍고, 이동을 했습니다.

후지노미야 이온몰

이온몰은 일본의 대형마트입니다. 이마트 정도 되어 보입니다. 시라이토 폭포를 구경하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잠시 들렸습니다. 주차는 무료이고, 다양한 먹거리와 매장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긴타코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GU에서 쇼핑도 했습니다.

렌터카 주유하기

렌트를 하면 기름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렌터카를 이용하고, 반납할 때도 동일하게 가득 채워서 반납하면 됩니다.

시즈오카 근처 아무 주요소를 들러 셀프로 주유를 했습니다. 터치 스크린이며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언어를 영어로 바꾸니 어렵지 않게 주유할 수 있었습니다. 기름 값도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가솔린 기준 리터당 약 170엔이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카드 결제를 많이 했는데 엔화가 많이 남아 현금 결제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유양을 FULL로 선택하고 주유를 했습니다. 때문에 얼마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5,000엔을 넣고 주유를 했습니다. 그리고 약 1,800엔이 나왔고, 잔돈이 아닌 영수증이 출력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였으나 옆에 잔돈을 정산해 주는 기계가 있었고, 그 기계에 바코드를 찍으니 잔돈이 나왔습니다.

렌터카 이용 후기

일단 시즈오카 여행에서 렌터카 이용은 “강력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해외에서 드라이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중교통에 비하면 편하게 효율적으로 많은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주차 걱정을 많이 했으나 주말임에도 관광지에 무난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차를 골랐음에도 한글을 지원하는 자체 네비게이션이 있었습니다만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구글 지도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휴대폰 거치대가 없어서 불편했으니 스마트폰으로 네비를 이용하실 분은 거치할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챙겨가면 좋습니다.

우리나라와 반대 방향으로 주행해야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적응되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속도 제한이 120km/h 였고, 생각보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렸습니다. 차가 많지 않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TC(우리나라의 하이패스)가 있으면 편하겠으나 없더라도 현금 결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톨게이트에는 사람이 일을 하지만 자판기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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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look’을 홍보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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