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 대해 궁금해져 히로시마 시내까지 가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유명 관광지 몇 곳을 알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던 도시인 만큼 관련 관광지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 원자폭탄 투하 당시 소실되었다가 복원한 것입니다.
히로시마 방사선
우선 히로시마는 원자폭탄이 터진 곳이기 때문에 방사선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은 고공에서 터져 상대적으로 낙진이 적어 방사능 량도 적었다고 합니다.
물론 투하 직후엔 피폭으로 인한 암 등의 발병률이 높았지만 금방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세계 평균 자연 방사선량의 1.5~2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굉장히 적은 수준이라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를 확인해 봐도 유명 관광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폭 돔
원폭 돔은 히로시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일 것입니다.
원래 1915년에 있던 상업전시관이었으나 1945년 8월 6일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투하한 원자폭탄 리틀 보이에 의해 파괴된 전쟁 유적입니다.
원자폭탄이 터지면서 주변 건물들은 가루가 되었지만 원자폭탄이 돔 위쪽에서 터지면서 상대적으로 충격을 덜 받어 잔해가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1996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죠.
평화기념공원
원폭 돔 옆에 위치한 평화기념공원은 히로시마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원폭 돔 근처에 만들어졌습니다.
원자폭탄 투하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관람할 수 있는 기념관도 있으니 원폭 돔과 함께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모든 것들이 ‘평화’를 기념하며 위령비도 많이 있는데 이 중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있으며, 조선 왕족인 이우 왕자도 이 곳에서 피폭되었다고 합니다.
꽤 넓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히로시마 성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성으로 1589년 모리 테루모토가 지은 성으로 1931년 국가 보물로 지정되었으나 원폭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현재는 철근 콘트리트 건물로 복원되었습니다.
히로시마 성과 그 주변의 모습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슈케이엔
히로시마 시내 중심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1620년경 히로시마 번주 아사노 나가아사의 별장으로 지어졌으나 역시 원폭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재정비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입장료(성인 260엔)가 있으나 5월 4일(초록의 날), 11월 3일(문화의 날)은 무료입장입니다.
3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9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12월 29~31일은 휴관일입니다.
오리즈루 타워
일본 여행을 가면 도심지 근처에는 항상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히로시마에는 ‘오리즈루 타워’가 있습니다.
원폭 돔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입장료는 2,200엔입니다.
돈키호테
일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돈키호테입니다. 온갖 물건이 다 있어 선물을 사기도 좋고, 종종 저렴하게 득템도 가능합니다. 때문에 일본의 새로운 지역을 가면 돈키호테 위치부터 파악하는 편입니다.
히로시마에는 ‘돈키호테 히로시마 핫초보리점’ 하나가 있습니다. 역에서는 핫초보리역이 가깝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로 24시간은 아니지만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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