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불 교통카드 중 하나인 스이카(suica) 카드는 “Super Urban Intelligent Card”의 약자로 일본 내 점유율 1등 교통카드입니다.
JR 동일본에서 발급하는 카드이며 스이카는 일본어로 수박이란 뜻이며 실제 디자인에 초록색 흰색 검은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펭귄 마스코트도 귀엽습니다.
스이카 카드 종류와 발급
스이카 카드의 종류는 무기명, 기명, 웰컴 스이카, 모바일 스이카가 있습니다.
무기명과 기명은 말 그대로 카드에 이름이 적히는 차이인데 현재 일반 스이카 카드는 반도체 부족 사태로 발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웰컴 스이카만 발급 가능합니다.
웰컴 스이카는 여행객을 위한 카드로 보증금이 없으나 28일간만 사용가능 합니다. 모바일 버전도 곧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스이카 카드가 있습니다. 일본 교통카드는 Sony에서 만든 ‘FeliCa’라는 규격의 통신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아 국내 삼성 폰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안드로이드 어플을 통해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앱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애플(한국제품)의 경우 아이폰 8 이후 버전, 애플워치3 이후 버전에서 사용 가능합니다.(일본 내수용은 아이폰7, 애플워치 2부터) 만약 기존에 사용하던 실물 카드가 있으면 모바일 앱으로 이전할 수 있고, 실물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내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FeliCa’를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면 되겠습니다.
스이카 카드 충전방법
애플 유저의 경우 SUICA 앱을 설치하고 충전을 해야 하는데 이때 애플페이로 결제가 됩니다. 마스터 또는 JCB, 아멕스 브랜드는 충전이 잘 되지만, VISA는 오류가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VISA를 소지하고 있어 오류가 났고, SUICA는 포기를 하고 PASMO로 만들었습니다.
일본 현지인 경우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편의점 또는 지하철역에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은 발권기에서, 편의점에서는 “스이카 차-지 오네가이시마스” 정도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모바일 스이카 카드를 애플페이로 충전하는 것 이외에는 한국처럼 현금으로 충전해야 합니다.
호환 가능한 카드
우리나라는 교통카드를 생각하면 티머니와 캐시비가 떠오릅니다. 반면 일본에는 철도회사가 많아 지역 그리고 회사마다 교통카드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이카 다음으로 대표적인 카드가 파스모와 이코카 카드입니다.
파스모는 수도권 지역 사철 연합의 카드이며 이코카는 JR 서일본의 카드입니다.
그 외에도 토이카, 키타카, 스고카, 피타카, 니모카, 하야카켄, 마나카 등의 카드가 있습니다.
저도 IC 카드를 이용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아이폰으로 바꾼 경험이 있지만 여행할 때는 교통 패스를 이용하다 보니 편의점에서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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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Klook’을 홍보하면서, 경제적 대가를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