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 Japan Web’은 일본 출발 전 검역, 입국심사, 세관 신고를 미리 할 수 있는 웹 사이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일본 여행이 막힌 동안 생겼습니다. 일본에 출발하기 전 미리 내 정보를 입력해 두면 QR코드가 생성되고 이 QR코드로 보다 간편하게 일본에 입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QR코드가 나왔다고 QR만 찍으면 끝이나느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그동안 지류로 하던 것이 전자화된 것일 뿐입니다. 코로나 일본을 많이 바꿔놓은 듯합니다. 때문에 일본 입국할 때 펜으로 서류 작성할 일이 없습니다. 물론 원할 경우 QR을 제시하지 않고, 지류 양식에 작성을 하여 입국을 할 수도 있습니다.
Visit Japan Web 사용 방법과 더불어 현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간단히 기록을 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작성하여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Contents
1. Visit Japan Web 가입하기
Visit Japan Web은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접속한 후 ‘새로운 계정 만들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계정이 이미 있다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합니다.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체크박스에 체크를 하고 ‘다음’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가입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아이디와 같은 역하을 하게 됩니다.
2. Visit Japan Web 이용자 등록
먼저 본인 정보와 동반가족이 있다면 동반 가족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수속은 한 명씩이 원칙이나 영유아 등 혼자서 수속할 수 없는 경우 동반가족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수속 서류는 1인당 1개를 준비해야 합니다. 최대 10명까지 추가 가능합니다.
본인 정보 등록을 합니다. 4페이지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일본 정보가 발행한 여권 소지 여부, 일본 거주 및 재입국 허가 여부를 묻습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라면 보통 ‘없음’으로 하겠죠.
성과 이름을 여권에 나와 있는 영문으로 입력하고, 생년월일, 국적, 성별 여권번호를 입력합니다. 여기서 입력한 정보는 계속해서 자동 입력되기 때문에 잘 확인해서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지금까지 입력한 정보가 요약되어 나옵니다. 한번 더 확인을 하고, 정확하게 입력되었다면 ‘등록’을 클릭합니다.
3. 입국 일정 등록
이제 여행 시 수속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할 차례입니다. ‘신규 등록’ 버튼을 눌러 진행합니다.
여행명은 내가 구별하기 편하게 ‘아무렇게나’ 입력하면 됩니다. 일본 도착 예정일과 탑승기명(항공사명과 편명)을 입력합니다.
- 여행명 : 내가 확인하기 좋은 이름으로 입력 Ex) 투어포유
- 일본 도착 예정일 : 일본에 입국하는 날짜를 입력 Ex) 2022-12-25
- 항공사명 : 콤보 박스로 항공사명 선택 Ex) LJ
- 편명 : 항공사 편명을 숫자만 입력 Ex) 211
일본 내 연락처를 등록합니다. 예약한 호텔 정보를 확인한 후 입력하면 됩니다.
- 우편번호 : 호텔 우편번호 7자리 입력, 우편번호로 자동 입력 버튼으로 안되면 직접입력 Ex) 5420083
- 도도부현 : 숙소 주소 선택, 오사카의 경우 ‘OSAKA FU’ 선택
- 시구정촌명 : 숙소 주소 선택, 오사카시 추오구의 경우 ‘OSAKA SHI CHUO KU’ 선택
- 이후의 주소 : 나머지 주소 입력
- 체류지ㆍ호텔명 : 호텔 이름이나 체류지 입력 Ex) Tourforu Hotel
- 일본 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 호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로밍을 했다면 내 전화번호 입력
입력한 내용을 다시 확인한 후 예정을 등록합니다.
이제 검역 수속(패스트 트랙), 외국인 입국기록, 휴대품·별송품 신고 3가지 과정이 남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입국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게 됩니다.
4. 검역 수속(패스트 트랙)
이전에는 ‘MY SOS’를 통해 검역 수속을 했지만 2022년 11월 14일부터 Visit Japan Web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백신 접종 증명 또는 PCR 음성확인서를 등록하는 절차입니다.
2022년 12월 기준 코로나 백신을 3차 이상 접종했거나 72시간 이내의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입국일이 가까운 순으로 처리를 하게 되어있으며 몇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공항 가는 길에 신청을 했더니 1시간 만에 확인 완료되었습니다. 확인이 완료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 여권 : 여권을 사진찍어 등록하면 일정 시간 후 승인이 됩니다.
- 질문표 WEB : 코로나 증상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응답을 하면 됩니다.
- 백신 접종증명서 : 3차 접종까지 했다면 백신 접종증명서 사진을 찍어 등록을 합니다. 승인에 몇시 간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PCR음성확인증을 등록하실 분은 안하셔도 됩니다.
- 출국 전 72시간 이내 검사 결과 증명서 : 백신 3차접종까지 안하신 분들은 출국일 72시간 내 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등록합니다. 승인까지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증명서를 등록하시는 분은 백신 접종증명서는 등록하지 않아도 됩니다.
초기엔 QR코드를 찍고,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녀와본 결과 QR코드는 스캔하지도 않고,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기만 하면 완료가 되었습니다.(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기준)
5. 외국인 입국기록
입국에 필요한 외국인 입국 정보를 등록합니다. 기본 정보는 이미 입력한 정보로 자동 입력이 되고, 현 주소를 입력합니다. 간단히 KOREA, 거주하는 도시명을 영문 대문자로 입력하면 됩니다.
- 나라명 : 거주하는 나라명을 영문 대문자로 입력 Ex) KOREA
- 도시명 : 거주하는 도시명을 영문 대문자로 입력 Ex) SEOUL
목적과 항공기 편명 및 체류 기간을 입력합니다. 아래 예시는 3박 4일로 여행을 떠났을 경우를 가정해 적었습니다.
- 도항 목적 : 일본에 입국하는 목적을 선택합니다. Ex) 관광
- 도착 항도착공기 편명 : 타고가는 비행기의 편명을 입력합니다. Ex) LJ221
- 햇수 : 연 단위로 체류하는 경우 입력합니다. Ex) 0
- 개월 수: 개월 단위로 체류하는 경우 입력합니다. Ex) 0
- 일수 : 체류하는 일 수를 입력합니다. Ex) 4
일본 내 연락처는 앞에서 입력한 호텔 정보와 동일하게 입력하고 넘어갑니다.
설문에 대해 입력을 하면 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아니오’가 되어야 합니다.
입력 정보를 확인한 후 ‘등록’을 합니다.
QR코드 표시 버튼을 누르면 노란색 줄과 함께 QR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R은 입국심사 때 여권과 함께 사용됩니다. 입국심사대에 서면 여권을 제출하고, 직접 QR 스캐너에 바코드를 찍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양손 검지 지문을 스캔한 후 입국심사가 완료됩니다.
6. 휴대품·별송품 신고
다음은 세관 신고입니다. 직업, 입국일자, 탑승기편명(선박명), 출발지를 입력합니다.
- 직업 : 직업을 선택합니다. Ex) 회사원
- 입국일자 : 일본에 입국하는 날짜를 선택합니다. Ex) 2022-12-25
- 탑승기편명(선박명) :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또는 선박의 편명을 입력합니다. Ex) LJ211
- 출발지 : 출발지를 영문으로 입력합니다. 인천, 김포, 부산 등이 되겠죠. Ex) INCHEON
동반가족 정보를 입력합니다. 세관 신고는 가족 중 대표 1명이 작성하고 동반 가족을 등록하면 됩니다. 없을 경우 모두 0명으로 하고 ‘다음으로’ 버튼을 누릅니다.
호텔 또는 숙소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제 설문는 설문에 응답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없음’이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입력한 정보를 확인하고 ‘등록’을 합니다.
‘QR코드 표시’를 선택하면 세관 신고 시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나옵니다. 세관 신고 QR은 하늘색 띠가 있습니다.
수하물을 찾고, 신고하는 기계에 가서 여권과 QR을 스캔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스캔합니다. 그리고 출구로 가면 여기서 카메라로 얼굴을 확인한 후 신고가 정상적으로 되어 있으면 문이 열리고, 입국 절차는 마무리가 됩니다.
Visit Japan Web 팁
실제 일본에 오가면서 느낀 점을 알려드립니다.
QR코드 캡쳐해가기
QR코드는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어야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공항 와이파이가 되거나 로밍을 해가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이다 보니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전에 인터넷이 잘 될 때 QR을 미리 캡쳐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인터넷 연결이 안되거나 느리더라도 빨리빨리 QR을 준비할 수 있겠죠?
지류 양식 제출이 더 빠를 수도
요즘은 일본 입국 시 모두가 QR을 이용합니다. 반면 직접 수기로 작성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일본 입국 시 세관 신고서를 수기로 작성하고, QR도 준비해서 갔습니다.
수하물을 찾고 보니 지류 양식을 제출하는 곳이 줄이 없어 QR을 사용하지 않고, 더 빨리 나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