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에 가족여행으로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리조트를 잡아 하루 종일 물놀이만 하다 하루 날을 잡아 바나힐을 다녀왔습니다.
바나힐이란
바나힐은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입니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 시절 1919년 프랑스인들이 날이 선선한 고지대에 개발하면서 만들어진 휴양지입니다.
1,487m의 고산지대에 자리 잡고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하며 올라가면 골든브릿지, 레일바이크 놀이시설 등이 있습니다. 산 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나힐 예매
바나힐을 예매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우선 바나힐 현장에서 직접 예매하는 것도 방법이고, 온라인으로 미리 입장권을 구매해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후자를 선택했고, 결제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권으로는 판타지 파크, 알파인 코스터, 툼스톤 사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가격
- 성인 : 900,000동(약 49,320원)
- 어린이 : 750,000동(약 41,100원)
키 100cm 미만 아동은 무료입니다.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하면 약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 랭크에서는 QR코드 입장권이 성인 48,800원, 어린이 40,600원입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보다는 QR코드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가장 큽니다.
바나힐 가는 방법(그랩)
다양한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저희는 그냥 그랩 택시를 불러서 갔습니다.
사람이 최대한 없을 때 가기 위해서 오전 일찍 그랩을 불러 출발했습니다. 약 50분이 걸렸고 한화로 22,000원 정도의 택시비가 발생했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바나힐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서 내려주셔서 이상했으나 원래 택시는 입구 근처까지 못 들어간다고 합니다.
복귀할 때도 내린 곳까지 걸어와 그랩을 부르려 했으나 어떤 택시기사가 그랩 가격에 다낭 시내까지 데려다준다고 하여 그 택시를 타고, 시내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랩을 불러서 가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말에 갔지만 일찍 도착해서 대기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람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좀 더 편하게 가고 싶다면 당일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동 수단, 입장권, 식사, 가이드까지 패키지로 한 상품들도 있습니다.
가족끼리 어른들을 모시고 갔을 때는 이런 것이 더 편하겠죠?
바나힐 날씨
아무래도 고산지대에 있어 지상보다는 훨씬 선선합니다. 그래도 해가 나올 때면 역시나 덥습니다.
놀이기구(Alpine Coaster)
우선 한국의 놀이동산을 생각하면 안 됩니다. 놀이동산보다는 그냥 테마파크 정도로만 생각하면 됩니다.
바나힐의 유명한 놀이기구로는 레일바이크가 있고, 두 곳에서 탈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Alpine Coaster’ 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새로 생긴 두 번째 레일바이크는 무료 이용이었으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 레일 바이크가 더 재밌다고 합니다.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해서 첫번 째 레일 바이크로 이동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라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픈 시간이 되었는데 이곳은 무료가 아니라고 합니다.
70,000동의 와우패스를 별도 구매해야 탈 수 있었습니다. 원랜 무료였는데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브릿지
골든브릿지는 2018년 6월 바나힐에 만들어진 다리로 길이 150m, 폭 12.8m입니다. 두 개의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오전 12시 쯤 방문했는데 다리에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진 찍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다리를 걷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