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에서 난바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오사카에는 공항이 한 곳 밖에 없어 오사카 여행의 시작점은 무조건 간사이 국제공항입니다. 그리고 보통 난바를 향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난바는 도톤보리나 신사이바시 등 오사카의 중심지입니다.
난카이 전철 이용하기
간사이공항에서 난바까지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1층 출국장으로 나오게됩니다. 그리고 공항 2층으로 올라가 지하철 표시를 따라가면 난카이 간사이 국제공항역에 갈 수 있습니다.
난카이선에는 라피트, 급행, 완행 이렇게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라피트는 좌석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차와 비슷하고, 비용은 약 1,290엔으로 조금더 비쌉니다. 대신 좌석에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으며 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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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행과 완행은 930엔입니다. 완행은 모든 역을 거쳐 시간이 매우 걸리므로 난바역이 목적지인 경우 타서는 안 됩니다. 급행을 타면 되고, 난바역까지 약 45~50분이 걸립니다.
저는 보통 공항에서 난바로 갈 때에는 급행을 타고, 난바에서 공항에 올 때는 급행 또는 라피트를 이용합니다. 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마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하기 어렵다보니 한 시간 간격으로 있는 라피트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라피트를 타기 위해서는 창구에서 시간과 자리를 정해야 하는데 줄이 긴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급행은 발권기에서 바로 뽑으면 되기 때문에 줄이 길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버스타고 난바가기
간사이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밖으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난바에 가는 리무진 버스와 더불어 오사카역, 교토역, 가이유칸, 고베 등에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난바행 리무진은 1터미널과 2터미널에서 모두 탈 수 있습니다. 리무진은 2터미널에서 시작해 1터미널을 거쳐 난바로 향합니다. 2터미널에서는 6번 홈, 1터미널에서는 11번 홈입니다.
1터미널에서는 11번 홈에서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리무진 버스 시간표입니다. 대략 1시간에 한 대씩 있고, 1터미널에서부터 난바까지는 약 50분이 걸립니다.
버스의 경우 교통 상황에 따라 시간이 가변적일 수 있어 저는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